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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장재호 ‘통한의 은메달’

◆WCG 2008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부문 결승
▶마누엘 쉔카이젠 2대1 장재호
1세트 마누엘 쉔카이젠(오, 3시) <터틀록> 승 장재호(나, 11시)
2세트 마누엘 쉔카이젠(오, 1시) 승 <테레나스 스탠드> 장재호(나, 7시)
3세트 마누엘 쉔카이젠(오, 1시) 승 <시크릿밸리> 장재호(나, 7시)

‘또 한 번의 눈물.’

한국 대표 장재호(아이디 : MYM]Moon)가 금메달을 눈 앞에 뒀다가 2연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재호는 9일 독일 퀠른에서 펼쳐진 WCG 2008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네덜란드의 마누엘 쉔카이젠(아이디 : MYM]Grubby)에게 1승 뒤에 2패를 당하며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쳤다.

장재호는 시크릿 밸리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마누엘 쉔카이젠의 탄탄한 운영에 휘둘리면서 승기를 내줬다. 마누엘의 블레이드 마스터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9시 지역에서 데몬 헌터를 잃으면서 다 잡은 분위기를 돌려줬다.

영웅이 없는 상황에서 장재호는 경험치를 쌓지 못했다. 마누엘이 블레이드 마스터와 쉐도우 헌터로 사냥에 나서면서 두 영웅 모두 5레벨을 채웠고 병력을 갖출 수 있었던 반면 장재호는 영웅 레벨에서 한 발 늦으면서 파괴력을 쌓지 못했다.

장재호는 5시 몰래 확장이 돌아가면서 유닛으로 승부했다. 그러나 마누엘이 스피릿 워커의 링크와 코도비스트의 스왈로우를 앞세워 드루이드 오브 클러를 모두 제거했고 레이더의 그물 걸기를 통해 데몬 헌터를 잡아내면서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2007년 WCG에서 동메달에 그친 장재호는 2008에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마누엘 쉔카이젠은 2004년 한국 대표 황태민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2008년에도 한국 대표 장재호를 잡아내며 2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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