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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현 “결승 또 가자” VS 허영무 “생애 첫 결승”

어떤 프로토스의 머리 위에 왕관이 씌워질 것인가.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 종족은 정해졌다. 4강을 모두 프로토스가 장악하면서 중흥기를 선언했다. 프로토스 전성기를 이끌어갈 선봉장이 누구냐를 가리는 세 번의 매치업만 남았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는 최고 프로토스를 가리는 첫 대결일 펼쳐진다. STX 소울 ‘조커’ 김구현과 삼성전자 칸 ‘완전체’ 허영무가 결승 티켓을 놓고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STX 김구현은 MSL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바 있다. 2008년 초 치러진 곰TV MSL 시즌4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르까프 이제동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구현은 두 번째 만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김구현에게 4강 상대가 삼성전자 허영무라는 점은 강한 자신감으로 작용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전 결승전에 올라갔던 곰TV MSL 시즌4 4강에서 만난 상대가 허영무였기 때문. 2월26일 치러진 4강전에서 김구현은 1대2로 뒤지다 카트리나와 로키2를 내리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성전자 허영무는 김구현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로 임한다. 허영무는 4강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MSL에 오르기 위한 관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까지 포함하면 9연승 중이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김구현과 허영무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김구현은 프로리그 08~09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에서 프로토스와 10경기를 치러 5승5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에 삼성전자 송병구를 상대해 3대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무대가 MSL이어서 각 맵별로 프로토스전에 대한 연습이 잘 되어 있다.

허영무는 같은 기간 동안 프로토스전을 3번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모두 승리했다. 경험 면에서는 김구현에 뒤지지만 송병구의 8강전 연습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김구현과 허영무의 5전3선승제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 A조
▶김구현(프) - 허영무(프)
1세트 메두사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아테나2
4세트 비잔티움2
5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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