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 0-1 허영무
1세트 김구현(프, 11시) <메두사> 승 허영무(프, 3시)
삼성전자 칸 ‘작은 거인’ 허영무가 엇박자 리버를 통해 대역전승을 거두고 MSL 10연승을 이어갔다.
허영무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전에서 STX 소울 김구현를 상대로 때늦은 리버 견제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영무는 김구현과 비슷한 체제를 선택했다. 1개의 게이트 웨이를 유지하다 로보틱스를 건설했고 이후 앞마당을 가져간 뒤 리버와 드라군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허영무와 김구현은 한 번씩 치고 받았다. 김구현이 첫 러시에서 허영무의 셔틀과 리버를 잡아냈고 허영무가 역공세를 펼치며 김구현의 셔틀과 리버를 잡았다.
중반전은 김구현의 운영이 빼어났다. 허영무가 리버 2기와 드라군 2부대를 갖추고 김구현의 언덕을 장악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하려 할 때 김구현이 허리를 끊으면서 드라군을 10기 이상 살려낸 것. 병력 우위를 바탕으로 김구현은 확장 기지를 하나 더 가져갔다.
코너에 몰린 허영무는 견제를 시작했다. 셔틀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기 때문에 다크 템플러를 이리 저리 내리면서 김구현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허영무가 펼친 견제의 결정판은 리버. 셔틀에 리버 한 기를 태운 허영무는 김구현의 9시 추가 확장과 언덕 위 확장 기지의 프로브를 모두 잡아냈다. 그러면서 병력을 모아 나갔고 5시 지역에 넥서스도 안착시켰다. 리버 한 기의 킬수는 30을 훌쩍 넘겼다.
주 병력에 셔틀과 리버를 동반시킨 허영무는 김구현의 병력을 중앙에서 밀어내기 시작했다. 사이오닉 스톰을 퇴로에 사용하며 체력을 빼놓았고 리버와 드라군, 질럿을 대동해 앞마당 전투에서 대승하며 역전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