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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김윤환, 황제 잡고 다승 단독 선두!

김윤환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자리에 올랐다.

김윤환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공군과의 경기에서 ‘황제’ 임요환을 제압하고 시즌 10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김윤환은 9승으로 1위권을 형성하고 있던 윤용태, 도재욱, 이영호, 이제동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윤환은 다승 1위 등극과 동시에 삼성전자를 끌어내리고 팀을 단독 선수로 올려 놓았다. 명실상부 STX 에이스로 자리잡은 김윤환은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불태웠다.

시즌 초반 STX 저그 에이스를 김윤환으로 꼽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2008 EVER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준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박성준을 제치고 저그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김윤환은 나아가 진영수, 김구현도 팀 에이스가 됐다.

김윤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전 맵에서 고른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프로리그에서 쓰이는 8개 맵 중 콜로세움2를 제외한 7개의 맵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김윤환은 STX 엔트리를 풍성하게 하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윤환은 “열심히 연습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서야 노력한 대가를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김윤환’의 이름 앞에 STX 에이스라는 호칭이 따라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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