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종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온게임넷 스파키즈전에 2번 주자로 출전, 특유의 다크 템플러 러시를 통해 첫 승을 따냈다. 신병 훈련을 마친 지 3주밖에 되지 않았고 2주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대하기 전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에이스임을 확인했다.
오영종의 합류로 공군은 나약하기 그지 없는 프로토스 라인이 탄력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공군은 이재훈, 김환중, 박대만 등 프로토스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프로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개인전으로 전환된 08~09 시즌 1라운드에선 2승11패를 기록하며 12개 팀 가운데 최악의 프로토스 라인으로 평가됐다. 그렇지만 오영종이 합류하자마자 승리를 따내면서 활력소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영종의 경기를 중계한 강민 MBC게임 해설 위원은 “오영종이 전략 승부를 펼치면서 승리했기 때문에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그렇지만 공군에서 충분히 연습할 시간만 준다면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엔 충분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