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이스트로를 꺾을 경우 단일 팀으로서는 최초로 프로리그 정규 시즌 100승을 달성한다.
KTF는 대기업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첫 케이스. 1999년 12월30일 n016 온라인 프로게임단으로 시작했고 2001년 KTF 매직엔스로 팀 이름을 교체했다. 10년 가까이 프로게임단을 유지해 오면서 피파 종목의 이지훈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종목 홍진호, 박정석, 강민, 이영호 등을 보유하며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3년 프로리그에 참가한 KTF는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인정받았다. 프로리그 초창기에는 결승전의 단골 손님이었고 정수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4년과 2005년에는 프로리그에서 전무후무할 정규 시즌 2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6년 이후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되며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이영호를 주축으로 새로이 진영을 꾸리며 08~09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역대 감독별 성적을 보면 초대 정수영 감독의 성적이 가장 좋다. 정 감독은 49승24패, 승률 67.1%로 KTF의 전성기를 열었고 그 뒤로 이준호 감독 대행이 7승10패, 김철 감독이 36승33패를 기록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지훈 감독은 7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지훈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KTF와 호흡을 같이 해왔고 감독의 자리에서 10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면 이보다 큰 영광은 없을 것”이라며 “아홉수를 겪지 않고 이스트로전에서 100승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