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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각축전' 바투 스타리그 예선전 완료

12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예선이 열전 끝에 삼성전자 박동수를 마지막으로 총 24명의 새 스타리거를 배출하며 끝났다.

이번 예선은 무려 13명의 로열로더가 스타리그 문을 새로 두드려 세대교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영광의 과거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또 STX와 이스트로, 온게임넷의 강세가 드드러졌다. STX는 가장 많은 진출자인 6명을 스타리그에 올려 기쁨을 만끽했고, 이스트로와 온게임넷 역시 각각 4명을 진출시켰다.

◆로열로더 후보 13인
이번 예선을 통과하며 스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선수는 무려 13명이나 된다. 지난 시즌 정명훈의 활약과 비견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도 이들 사이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중 프로리그에서 이스트로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박상우와 온게임넷의 '신성' 신상문이 단연 돋보인다. 또 한 차례 출전으로 벌써부터 여심을 흔드는 온게임넷 조재걸 역시 관심대상이다.

◆희미해지는 '영광'
스타리그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이번 예선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신예 선수들에게 허를 찔리며 줄줄이 탈락해 과거 명성이 퇴색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위메이드 이윤열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이름이 생소한 르까프 강동현에게 8강에서 1대2로 패해 탈락했고, 마재윤은 4강에서 르까프 김경모에게 0대2로 패했다. 이들과 함께 팬들의 관심이 모였던 박태민, 서지훈, 변형태 등도 이들의 뒤를 이으며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월 말 코치에서 현역으로 복귀한 최연성의 분전은 놀라움에 가까웠다. 삼성전자 주영달과 온게임넷 김학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 스타리그 진출을 목전까지 뒀던 것. STX 조일장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지만 다른 레전드들에 비해 훨씬 나은 모습이었다.

◆STX 두고보자 '본선'
지난달 27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강세를 보였던 STX가 이번 예선에서도 본선 진출자리를 휩쓸었다. 24개의 자리에서 7개나 차지하며 중진 선수들의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STX의 진출자 명단을 보면 앞으로 더욱 탄탄해질 전력이 예상된다. 진영수와 김구현의 진출은 예상된 바 있지만 조일장, 박종수, 김민제, 김윤중 등 중진 선수들이 대거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CJ와 웅진은 단 한 명의 예선 통과자를 내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특히 CJ는 스타 플레이어인 마재윤, 변형태, 김성기뿐 아니라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김정우, 진영화가 모두 탈락했다. 웅진 역시 윤용태의 탈락은 충격이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예선 통과자
▶테란(9명)=박상우, 신희승, 민찬기, 강구열, 신상문, 김창희, 진영수, 구성훈, 박동수
▶저그(8명)=김재춘, 고강민, 이제동, 이영한, 조일장, 박명수, 박문기, 고석현
▶프로토스(7명)=박종수, 김구현, 김윤중, 김민제, 박대경, 조재걸, 서기수

◆스타리그 본선 진출자 팀별 분포
STX(7명)=박성준, 조일장, 진영수, 박종수, 김구현, 김윤중, 김민제
SK텔레콤(6명)=김택용, 전상욱, 정영철, 박대경, 정명훈, 도재욱
MBC게임(5명)=이재호, 염보성, 민찬기, 강구열, 고석현
이스트로(4명)=박상우, 신희승, 박문기, 서기수
온게임넷(4명)=신상문, 김창희 조재걸, 박명수
KTF(4명)=이영호(테란), 박찬수, 김재춘, 고강민
위메이드(3명)=안기효, 박성균, 이영한
르까프(3명)=손찬웅, 구성훈, 이제동
삼성전자(2명)=박동수, 송병구
웅진(1명)=김준영
CJ(1명)=박영민

*16강 시드=송병구, 정명훈, 도재욱,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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