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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성 “두 마리 토끼 잡겠다”

MBC게임 염보성이 하루에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염보성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STX 소울과의 경기에 3세트에 출전하고, 오후 6시30분부터는 2008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5조에 나선다.
염보성은 프로리그에서 숙적인 STX 진영수를 상대한다. 진영수와 염보성은 지난 시즌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두 번 만나 배틀 크루저까지 생산하는 장기전을 치른 적이 있다. 5월14일 블루스톰에서 치른 경기는 치열한 대치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가 선언되면서 재경기에서 염보성이 승리했고 7월7일 프로리그 경기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진영수가 개스 러시에 이은 조이기를 통해 승리를 챙겼다.

염보성에겐 진영수와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를 챙겨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다. 올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둔 이후 패배와 승리를 오가는 징검다리 행보를 보이고 있는 MBC게임이 STX를 제압한다면 두 번째 연승은 물론,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염보성의 승리는 필수적이다.

프로리그가 끝난 뒤 염보성은 MSL 진출의 관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아직까지 8강도 한 번 가보지 못한 염보성이기에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거는 기대도 크다.
염보성은 STX 김윤중과 이스트로 신희승, 삼성전자 차명환과 한 조를 이뤘다. 김윤중은 한 이벤트 리그에서 깜짝 4강에 오른 바 있고 신희승과 차명환은 프로리그를 통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염보성이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할 경우 곰TV MSL 시즌2부터 6회 연속 MSL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남윤성 기자 thenam@ds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1일차@MBC게임
▶MBC게임-STX
1세트 이재호(테) <콜로세움2> 조일장(저)
2세트 고석현(저) <신청풍명월> 김윤환(저)
3세트 염보성(테) <러시아워3> 진영수(테)
4세트 박지호(프) <신추풍령> 김구현(프)
에이스 결정전 <데스티네이션>

◆서바이버 토너먼트 5조(오후 6시 30분)
1경기 염보성(테) <비잔티움2> 김윤중(프)
2경기 신희승(테) <비잔티움2> 차명환(저)
승자전 <데스티네이션>
패자전 <데스티네이션>
최종전 <아테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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