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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 '관중 함성' 발언 논란일 듯

15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위메이드와 SK텔레콤 간의 대결에서 위메이드 박성균이 "경기 도중 관중 함성이 들렸다"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균은 경기를 마친 뒤 승자 인터뷰 도중 "팩토리를 숨겨 짓고 있었는데 함성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SCV가 정찰을 왔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관중의 함성 소리가 경기 중인 선수에 들렸다는 것.
현재 프로리그를 비롯해 스타리그와 MSL 모두 경기석의 선수는 사운드 커튼을 쳐 경기 부스 외부의 소리와 일체 차단돼 있어야 한다. 관중석의 소리로 인해 선수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경기 중 관중석의 소리로 인해 경기 승패가 뒤바뀐 경우도 있고 경기장에서 관중을 모두 철수시킨 뒤 무관중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

박성균이 관중 함성으로 이득이나 피해를 보지는 아니지만 관중 함성이 들렸다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문제다. 사운드 커튼을 완비하지 않은 MBC게임의 잘못인지, 경기장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협회의 잘못인지 책임소재를 정하는 과정은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연일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는 시점에서 경기의 공정성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확한 조사와 함께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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