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천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이윤열은 공군 에이스에 입단한 임요환을 제외하고 2008년 프로리그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홍진호보다 한발 일찍 공군에 입대한 박정석의 경우도 KTF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프로리그 개인전 경기는 2008년 1월7일 박성준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공군에서 박정석은 세 차례 프로리그에 출전했으나 3연패를 기록하며 개인전 1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윤열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들어서는 단 3번 출전했다.
4대 천왕뿐만 아니라 CJ 서지훈, SK텔레콤 박태민, KTF 강민 등 다른 올드 선수들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지훈의 경우 2008시즌에서는 9번 출전해 5승4패를 기록했지만 08~09시즌에는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박태민도 2008시즌 2번, 08~09시즌 1번 출전에 그쳤다. 강민은 2008시즌 4번 출전한 뒤 해설자로 변신해 더 이상 프로리그에서 선수로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2008년 초 코치로 전업한 SK텔레콤 최연성은 11월 플레잉 코치로 돌아왔다. 11월 17일 김명운과 복귀전을 치렀지만 패했다.
프로리그에서 올드가 사라진 이유는 경기력 저하 때문이다. 신예들과의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팀플레이마저 사라지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