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김신배 사장이 재임하던 시절인 2005년 제2기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e스포츠 발전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추진해왔다.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으면서 팀 단위 리그의 프로리그 통합,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개관, 신한은행과 장기적인 스폰서 체결, 중계권 제도 확립, 프로게임단의 기업화, 공군 프로게임단 창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e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08년에는 만장일치로 3기 협회까지 연임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11월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 회장까지 맡으면서 e스포츠의 국제화에도 힘써왔다.
김신배 사장이 SK C&C 부회장이 되더라도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직을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 SK텔레콤에서 퇴임한 조정남 부회장이 대한펜싱협회장직을 유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신배 사장이 e스포츠협회 회장을 내줘야 할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SK텔레콤이 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SK C&C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부회장이 협회장을 겸직한다는 것은 조직 구도상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김신배 사장이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직을 유지할 지를 놓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급작스레 인사 발표가 났기 때문에 확실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중이다. 확정되는 대로 하부 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