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0-1 KTF
1세트 오영종(프, 1시) <안드로메다> 승 이영호(테, 7시)
KTF 매직엔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최근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영호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오영종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송병구와 이제동에게 연패했던 이영호는 프로토스전 최강의 기세를 선보였고 안드로메다 프로토스 공식전 4전 전승을 이어갔다.
이영호는 앞마당 확장에 이어 본진 언덕 위 미네랄 확장까지 동시에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영종이 이를 파고 들기 위해 셔틀에 다크 템플러 두 기를 태워 견제를 시도했고 두 기를 더 내리면서 이영호는 위기에 처했다. 입구 지역을 지탱하고 있던 터렛이 순식간에 파괴되면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 그러나 이영호는 오영종이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이영호는 드롭십으로 오영종의 혼을 뺐다. 벌처를 4기 태워 본진과 앞마당 등에 떨구면서 프로브를 다수 잡아냈고 파일런으로 입구를 막은 3시 지역에도 탱크와 함께 드롭하면서 큰 이익을 얻었다.
그렇지만 전세는 여전히 오영종에게 유리했다. ‘질럿 공장장’이라는 별명처럼 생산에 집중한 오영종은 일찌감치 아비터를 생산하며 이영호를 압박했다. 첫 중앙 교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이영호는 두 번째 오영종의 러시 때 대패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이영호는 6시 섬 지역과 9시 확장 지역을 잘 지켜내며 역전을 도모했다. 오영종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사이언스 베슬로 디텍팅을 해냈고 벌처와 탱크, 골리앗의 비율을 맞추면서 연전연승했다. 또 오영종의 5시 확장을 탱크 3기로 저지하는 센스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