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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온게임넷 1위 탈환 위한 고비

지난 20일 각각 SK텔레콤과 르까프에게 패하며 순위싸움에서 뒤쳐진 삼성전자와 온게임넷이 1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 서로를 잡아먹을 태세다.

삼성전자와 온게임넷은 23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4주 4일차 경기에서 맞대결한다. 양팀은 팀 내 에이스들을 충돌시킨 것은 물론, 스나이핑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는 선두다툼을 위해 이번 경기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지난 SK텔레콤전에 패하며 르까프에 선두를 빼앗기며 자존심이 구겨졌다. 송병구, 이성은, 허영무 등 에이스 카드가 모두 패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이번 경기에서도 송병구와 이성은은 각각 2, 3세트에 나란히 출전한다. 프로토스전에 정통한 송병구가 김학수를 상대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으나 이성은이 박명수에게 1대3으로 상대전적에서 뒤진 것이 눈에 걸린다.

또 4세트에 출전하는 김동건이 이번 경기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건은 지난 주 MSL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경기내용 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또 08~09 시즌 6전 전패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반면 온게임넷은 선봉과 2세트에 문성진과 김학수를 배치해 신예들의 패기에 기대를 걸었다. 문성진과 김학수는 각각 유준희와 송병구를 만나 일전을 치른다.

이들 신예들 중 한 명이라도 1승을 거둔다면 온게임넷의 승리가 한 발 가까워진다. 이유는 3세트에 출전하는 박명수와 4세트 신상문이 최근 원투 펀치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이성은을 상대로 3대1의 전적을 가지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 또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신상문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현 시점의 '에이스'다. 최근 8연승으로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MBC게임 강 민 해설은 "양 팀 모두 팽팽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며 "접전을 펼치겠지만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가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4주 4일차@MBC게임
▶삼성전자 - 온게임넷
1세트 유준희(저) <콜로세움2> 문성진(저)
2세트 송병구(프) <신청풍명월> 김학수(프)
3세트 이성은(테) <러시아워3> 박명수(저)
4세트 김동건(테) <신추풍령> 신상문(테)
에이스결정전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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