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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 CJ 미세한 우세

온게임넷 해설 위원 주훈입니다.

이 코너에서 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이스트로와 CJ 엔투스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트로는 1라운드 막판 3연승을 한 뒤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2라운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죠. CJ 엔투스는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몇 대 몇으로 어떤 팀이 이긴다는 예상을 하기 전에 재미있을 것 같은 매치업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세트와 4세트를 ‘강추(강력히 추천함)’합니다. 1세트에는 이스트로 신희승과 CJ 김정우가 맞붙습니다. 맵이 메두사인데요. 최근 테란들이 메두사에서 메카닉 전술을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죠. 임요환 이후 최고의 전략가라고 평가받는 신희승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모입니다.

4세트는 신상호와 변형태의 대결입니다. 두 선수 모두 인파이터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죠. 플레이 스타일로 보면 스타크래프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선수들이죠. 변형태는 이미 ‘광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의 대가이고 신상호도 속도전을 즐겨하는 프로토스죠. 전장이 넓은 콜로세움2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볼 수 있겠네요.
승부 예측이라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볼까요. CJ의 미세한 우세가 예측됩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CJ는 연패에 쉽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발휘되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한 팀이죠. 연패를 쉽게 하지 않는 팀이기에 정규 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유지해왔습니다. 김정우와 조병세, 진영화로 이어지는 신인들이 선배들의 그러한 기상을 받아들이고 체화했다면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온게임넷 주훈 해설 위원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4주 5일차@온게임넷
▶이스트로-CJ
1세트 신희승(테) <메두사> 김정우(저)
2세트 박상우(테) <데스티네이션> 조병세(테)
3세트 신대근(저) <네오레퀴엠> 진영화(프)
4세트 신상호(프) <콜로세움2> 변형태(테)
5세트 <신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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