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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오영종 친정집 이제동을 만나다' 등 2R 5주차 예고

매주 빅 매치를 형성하는 선수가 한 명씩 나오고 있는 프로리그 엔트리 가운데 5주차에서 포커스를 받는 선수는 공군 에이스 오영종으로 확정됐다.

◆반갑다 르까프, 부담된다 이제동
오영종은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친정팀 르까프 오즈를 상대한다. 공군에 입대한 오영종의 원 소속팀은 르까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오영종은 전격적으로 군 입대를 택했고 지난 9월 입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오영종으로서는 친정팀과의 승부가 부담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일이다. 한솥밥을 먹던 후배들을 경쟁자로 만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군에서 한층 성장했다는 반응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맞대결을 펼칠 선수가 만만치 않다. 오영종의 상대는 이제동. 최근 프로리그 5연승은 물론, 하루에 2승을 따내는 괴력을 연거푸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용도 최고여서 4주차의 화제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오영종과 이제동의 상대 전적은 없다.

31일 오영종은 삼성전자 송병구를 만난다. 오영종과 송병구는 프로리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매치업. 프로리그에서만 8번이나 만나 4승4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인상적인 장면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송병구가 승리하며 4대0 셧아웃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고 통합 챔피언전에서는 오영종이 복수하면서 르까프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상위권 판도 “STX에 물어봐”
반 경기 차이로 1,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르까프 오즈와 삼성전자 칸이 3위인 STX 소울을 모두 상대한다. STX 소울을 꺾는 팀은 순위 반등의 기회를 얻고 패할 경우 3위 이하로 떨어질 공산도 크다.

STX를 먼저 상대하는 팀은 2위인 삼성전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경기하는 삼성전자는 송병구와 이성은, 허영무를 전면 배치하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STX도 김구현과 박성준, 김윤환, 진영수를 출전시키면서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

르까프는 200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STX를 만난다. 르까프도 총력전 태세를 갖췄다. 구성훈, 이제동, 박지수, 손찬웅 등 분위기가 좋은 선수들을 내세우며 선두 수성을 위한 진용을 꾸렸다.

◆저그 킬러 이성은 투신을 만나다
최근 저그전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이성은이 STX 소울 ‘투신’ 박성준을 상대한다. 마재윤과 이제동, 김명운, 박명수 등 대표적인 저그 강호들을 연파하며 저그 잡는 테란의 이미지를 굳힌 이성은은 최근 배틀크루저를 적극 활용하는 특이한 패턴을 발굴하며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이성은이 프로리그 저그전 5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박성준의 페이스도 뒤지지 않는다. 박성준은 저그와 프로토스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08~09 시즌 테란을 두 번밖에 만나지 않았기에 테란전 실력을 검증받기에 이성은만한 상대가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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