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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이스 '마(魔)의 트라이앵글'

공군 에이스가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세 팀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시즌 전기리그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공군은 2년 가까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 셋이나 된다. 리그 중간 1승을 거둘 때마다 이변이라 이야기를 듣는 공군이지만 SK텔레콤과 르까프 오즈,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이변'을 낳지 못했다. '마의 트라이앵글'에 빠진 셈이다.
공군이 가장 많은 연패를 당하고 있는 팀은 SK텔레콤 T1. 2007년 4월16일 1대3으로 패한 뒤 08~09 시즌 2라운드까지 8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세트 스코어도 8대24로 크게 벌어져 있다. 르까프와 삼성전자에게는 각각 7연패를 당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르까프 모두 2004년 이후 왕좌를 차지한 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와 통합 챔피언전을 우승한 MBC게임 히어로를 제외하면 최근 5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있는 강호다. 공군이 이기지 못하더라도 상대팀이 막강했기 때문이라 위안 삼을 수 있다. 그러나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에 자존심이 상하기는 매한가지다.

공군은 28일 르까프와 경기를 치른다. 오영종의 친정팀이기도 한 르까프여서 잘 알고 있지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이고 이제동, 박지수, 손찬웅, 구성훈 등 탄탄한 라인업을 출전시켰기 때문에 공군이 승리할 확률은 높지 않다.
MBC게임 강민 해설 위원은 "공군에 신병들이 합류하면서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며 "르까프가 허를 보인다면 공군전 7연승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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