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엄재경] 고석현 16강 간다!

무자년 마무리를 스타리그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12월의 마지막 밤 잘 보내시고 2009년 기축년을 맞아 소와 같은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물론 e스포츠 시청자나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31일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E조 경기는 파격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감히 예상합니다. MBC게임 히어로 고석현이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고석현이 36강 1차전에서 맞붙는 이스트로 서기수는 저그전 전적은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식 저그전 10경기에서 1승9패, 그것도 8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마재윤과 김윤환에게 패하기도 했고 프로리그에서도 6연패를 했네요. 이에 반해 고석현은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2연승을 하고 있죠. 물론 저그전이어서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

서기수를 상대로는 고석현의 2대0 승리를 예상합니다. 2차전에서 만나는 SK텔레콤 전상욱은 서기수보다 더 페이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서기수는 프로리그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치면서 경기력을 조절하고 있지만 전상욱은 아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30일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STX 김구현에게 완패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위메이드 한동훈과 STX 진영수에게 모두 졌습니다. 실전 감각을 조율하라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석현이 필살기에 대한 대비책만 세운다면 전상욱도 제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고석현의 성장세가 눈부시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EVER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에서 고석현이 2차 본선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CJ 박영민만 만나지 않았다면요. 당시 최종전에서 고석현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제 풀에 지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프로리그 경기를 보면 패기 넘치는 플레이에다 약간의 노련미가 더해졌더라고요.
고석현이 서기수와 전상욱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고 진출할 수도 있고 많아야 한 세트 정도 내준 뒤 4대1로 16강에 오른다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 위원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36강 5조@온게임넷
▶서기수 - 고석현
1세트 서기수(프) <달의눈물> 고석현(저)
2세트 서기수(프) <메두사> 고석현(저)
3세트 서기수(프) <왕의귀환> 고석현(저)
▶전상욱 - 1경기 승자
1세트 전상욱(테) <달의눈물> 1경기 승자
2세트 전상욱(테) <메두사> 1경기 승자
3세트 전상욱(테) <왕의귀환> 1경기 승자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