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메카닉은 언제나 허점을 갖고 있다. 스타리그 본선이 시작되면 저그들이 해법을 찾을 것"이라며 "본선에서는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섞어 운영하며 또 다시 문제를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A 스타리그에 처음으로 올라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회 연속 진출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한 기억도 잊혀져 간다. 두 번째 우승할 때가 됐다.
Q 메카닉을 두 번이나 했다.
A 일반적인 메카닉 전략은 아니다. 첫 세트는 벙커링에 이어진 전략이고 두 번째 세트는 확장 중심의 전략이다. 그동안 다른 테란이 했던 전략과는 다르다.
Q 1세트에서 배럭을 중앙에 건설했다.
A 전진 건물을 하려 했다. 드론 정찰이나 오버로드 정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작전을 짰다.
Q 1세트에서 더블 레어인 것을 확인했나.
A 본진과 앞마당에 레어가 모두 있다는 것을 스캔으로 알았다. 그래서 골리앗과 터렛, 탱크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견제는 벌처만으로 충분했다.
Q 2세트에선 입구를 막고 확장을 가져갔다. 1세트에 연이은 전략인가.
A 1세트가 어찌되든 메두사에서는 이 전략을 사용하려 했다. 1세트 승리 이후라 더 잘 통했다.
Q 2세트에서 메카닉 병력의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했다.
A 언덕 위에 해처리를 가져간 줄 몰랐다. 그래서 2해처리 뮤탈리스크 올인 전략인 줄 알고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히드라리스크 중심인 줄 알았다면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을 것이다. 다소 당황했다.
Q 연습 과정에서 저그와의 승률은.
A 박찬수, 김재춘 선배들에게 많이 졌다. 승률이 좋지 않았다. 메카닉 전략이 강해 보이지만 수준 높은 저그들과의 승부는 다르다. 그리고 방송 경기라는 점도 테란에게 유리한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러한 메카닉 전략도 해법이 나올 것이다.
Q 메카닉이 막혔을 때에 대한 복안은.
A 사실 나는 메카닉보다는 바이오닉을 선호하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맵이 좋아 메카닉을 사용한 것이다. 스타리그 본선에서는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섞어 쓰려 한다.
Q 이번 16강에 올라온 선수 가운데 이영호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A 테란 중에는 신상문 선수의 포스가 정말 무섭다. 36강에서 이제동 선수도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동 선수가 올라와도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 같다. 두렵다. 프로토스 6룡은 모두 경쟁자다.
Q 두 번째 우승할 때가 왔다고 했다. 조지명식에서 실리를 추구할 것인가.
A 절대 그렇지 않다. 내 안에는 복수의 피가 흐른다. 나를 이긴 선수를 지명할 것이다. 인크루트 8강에서 나를 떨어뜨린 김준영 선수도 물론 해당된다.
Q 팬들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A 응원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는 일요일에 김택용 선수와 경기가 있는데 연습 많이 하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다듬어서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e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