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0대1 김형우
1세트 유창혁(백, 79) <제네시스> 승 김형우(흑, 82)
김형우가 절묘한 히든 사용으로 유창혁의 베이스돌 3개를 모조리 잡아내며 3집 차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형우는 베이스돌을 하변에 흑 돌을 일렬로 세웠고 유창혁은 우하귀쪽을 가져가는 베이스돌을 지정하며 턴배팅에서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선을 잡는 선수가 베이스돌을 가져가며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상황. 김형우는 턴배팅에서 22포인트를 지정하며 20포인트를 지정한 유창혁에 앞서면 선을 잡았다.
선을 잡은 김형우가 유창혁의 베이스돌을 끊어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나 싶었지만 유창혁의 우상귀쪽의 공격에 페이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형우는 좌하변의 마이너스점까지 착수하며 유창혁을 압박했지만 상대의 우상귀를 노리는 공격에 또다시 마이너스 점에 착수하며 포인트싸움에 뒤지기 시작했다.
포인트에서 15대 46까지 뒤진 김형우는 좌상변에 공격을 들어가며 히든을 사용할 타이밍을 만들어냈다. 김형우는 유창혁의 눈길을 좌상변에 묶어둔 뒤 상대 베이스돌 2개를 포함한 대마 지역에 히든을 사용했다.
유창혁은 스캔을 사용한 뒤 김형우의 히든 지점에서 고심하더니 결국 좌상귀 쪽으로 스캔을 사용한 뒤 방어를 위해 좌상귀 지점에 착수할 수밖에 없었다. 김형우는 상대 대마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형우는 유창혁의 히든 사용에 스캔을 사용하지 않으며 포인트 관리에 나섰다. 결국 김형우는 침착한 끝내기를 통해 82대 79로 3집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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