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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중 감독 "군인 한동욱 눈빛이 다르다"

위메이드 폭스 김양중 감독이 공군에 입대한 한동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공군 한동욱은 2008년까지 한솥밥을 먹던 위메이드 폭스를 만난다. 지난해 9월 공군에 입대한 뒤 한동욱이 프로리그에서 전 소속팀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김 감독은 "한동욱이 군에 간 이후 눈빛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한동욱과 오영종 등이 합류한 이후 공군이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끈기가 생겼고 다른 팀들도 공군을 만나면 절대로 방심할 수가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그 이유로 "한동욱이 군인 정신을 배우면서 기량이 향상됐고 출전 기회가 늘다 보니 더욱 책임감을 가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위메이드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눈빛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성적을 냈다"고 했다.

공군을 상대하기 전 엔트리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은 한동욱이 신추풍령이나 신청풍명월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고 박성균과 박세정 등 최고의 카드를 배치했다. 팀 성적이 하위권에 처져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위메이드는 9승12패로 공군을 제외한 11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삼성전자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는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김 감독은 "한동욱이 입대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친정팀과의 경기이지만 위메이드가 갈 길이 더 바쁘다"며 "공군을 꺾고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한 뒤 3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7주 1일차@MBC게임
▶위메이드-공군
1세트 이윤열(테) <메두사> 오영종(프)
2세트 박성균(테) <신추풍령> 성학승(저)
3세트 임동혁(저) <네오 레퀴엠> 김환중(프)
4세트 박세정(프) <신청풍명월> 한동욱(테)
5세트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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