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이 마재윤을 기용한 데에는 신뢰가 발판이 됐다. 구정 직전에 치러진 자체 평가전에서 마재윤이 두 번 모두 1위를 차지했기 때문.
변형태가 패한 뒤에 치러진 3세트 콜로세움2에서도 당초에는 조병세나 진영화를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조 감독이 마재윤에게 출전 의사를 타진하자 마재윤은 흔쾌히 출전하겠다고 결정했고 문성진을 제압하면서 신뢰에 보답했다. 4세트 타우크로스에서도 마재윤은 최근의 분위기를 보여주듯 정확한 정찰과 날카로운 상황 판단을 앞세워 저그전 9연승에 빛나는 신상문까지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또 마재윤은 대장으로 나선 온게임넷 박명수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잡아냈다. 최근 온게임넷에서 3킬과 올킬을 기록하며 가장 잘 나간다는 선수인 신상문과 박명수을 격파한 것.
조규남 감독은 “마재윤이 최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독기를 품었고 내부 평가전을 통해 기량이 살아나고 있음을 내부에서 인정 받았다. 공식전에서도 이를 증명하면서 상승세를 실력으로 보여줬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