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매직엔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최단기간 프로리그 정규 시즌 60승 고지를 점령했다.
이영호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3주차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손주흥, 박지수, 구성훈 등 3명의 테란을 차례로 꺾으면서 통산 60승 고지에 올랐다.
이영호의 기록은 역대 프로리그 최단기 기록이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영호는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은 2월8일 60승을 달성했다. 당시 이영호는 공군 김환중을 상대로 지오메트리에서 승리하며 데뷔전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이영호는 프로리그 다승왕을 한 차례 달성했고 08~09 시즌 26승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엄청난 상승세를 바탕으로 60승을 달성하기까지 불과 62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영호의 놀라운 점은 승률이다. 60승을 달성하는데 이영호는 불과 27승밖에 당하지 않았다. 이는 프로리그 통산 다승 20걸에 든 선수 가운데 최저 패수이다. 당연히 승률도 이영호가 1위다. 60승27패를 기록한 이영호는 승률 69%로 염보성을 넘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승 오즈를 상대로 3킬을 달성한 이영호는 대장 이제동을 상대로 데뷔 후 첫 올킬에 도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