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은 최근 마재윤이 인터뷰에서 “자신감 하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고 자신 스스로도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 결과 MBC게임전에서 중요 고비가 된 염보성을 꺾고 위너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고 한다.
이성은은 스스로 부진의 탓을 건강으로 돌리기도 했다. 독감에 걸려 한 동안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경기력이 나빠졌다고 판단한 것. 하루 종일 아픈 몸 때문에 침대 신세를 져야 할 때도 있어 성적을 내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사이 쌓여가는 패를 바라보며 자신감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성은은 16일 MBC게임과 경기에서 염보성에게 승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성은이 패했다면 프로토스에게 최악의 맵으로 평가받는 러시아워3가 남아 바통을 이어받는 허영무에게 큰 부담이 됐을 것이다. 이성은은 반드시 잡아내야만 하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은은 “마재윤의 인터뷰를 보고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던 내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연이어 패하다 보니 자신감 마저 떨어진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쉬면서 자신감 회복을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자신감을 회복한 덕분에 오늘 염보성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