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신상문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신상문의 위너스 리그 성적은 8승7패로 팀 내에서도 박명수와 김창희에 뒤졌다. 올킬을 기록하지도 못했고 1월18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거둔 3킬이 전부였다.
온게임넷에게 위너스 리그는 신인을 키울 수 있는 테스트 베드였다. 위너스 리그를 치르면서 온게임넷은 무려 10명이나 되는 선수를 기용했다. 다른 팀들이 7~8명에 의존하면서 단기전을 치르듯 주전 선수들을 내보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온게임넷은 2월에 안상원을 KTF 매직엔스로 이적시켰고 3월에 임원기를 화승 오즈로 트레이드했다. 주전급 선수를 내보내면서 많은 선수를 기용했다는 점은 신예에게 기회를 주고 경험을 쌓으라는 이명근 감독의 판단 때문이다. 그 결과 김상욱과 문성진, 조재걸, 안준영 등이 출전 기회를 얻었고 김상욱과 문성진은 합격점을 받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나 지적해 온 프로토스 라인의 부진이다. 위너스 리그에서 이승훈과 이경민, 조재걸 등을 출전시켰지만 4전4패에 머물렀다. 임원기까지 빠져 나간 상황에서 온게임넷은 프로토스 라인이 더욱 약화됐다.
온게임넷의 08~09 시즌 목표는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 위너스 리그를 테스트 베드로 삼았으니 남은 4, 5라운드에서는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프로토스 라인의 약점을 메우는 것이 프로리그 본선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처리해야 할 선결 과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