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B조 5경기 김찬우(백, 63) 승 <제네시스> 이호범(흑, 58)
30대 대표선수 김찬우가 마이너스 강요 전략을 앞세워 다 진 경기를 역전승했다.
두 선수는 베이스돌이 2개나 겹친 채 경기를 시작했다. 김찬우는 6포인트를 걸고 선을 잡았고 좌상귀를 두텁게 뒀다.
김찬우는 상대 베이스돌을 공략하며 하변에도 돌을 늘어뒀다. 김찬우는 이호범의 매서운 공격에 침착하게 응수하며 먼저 히든을 사용해 우상귀를 공격했다.
김찬우는 히든을 활용해 우상귀에 넓게 집을 형성했다. 김찬우는 이호범의 맞히든에 좌변 백돌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침착한 착수로 마이너스 강요 전략을 감행했다.
김찬우는 베이스돌이 겹쳐 마이너스 포인트가 많은 우상귀를 집중 공략해 이호범에게 3개의 마이너스 착수를 강요했다. 김찬우는 역으로 플러스 포인트를 2개나 더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찬우는 결국 좌변 백돌을 모두 잃었지만 이미 본전을 뽑고도 남았다. 김찬우가 5점차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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