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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KTF 연패 끊다!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위원 김태형입니다.

오늘은 KTF가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공군과 하이트에게 연달아 패하며 6위권 진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우선 변수는 4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세트 결과에 따라 3대1 또는 에이스 결정전 승부가 날 것 같습니다. 4세트에서 김승현이 이기면 에이스 결정전을 치를 것이고 우정호가 승리하면 KTF가 깔끔하게 3대1로 승리를 거둘 것 같네요.

오늘 세부적인 세트 내용은 예상이 무척 어렵습니다. 동족전이 많은데다 기세가 좋은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이 많기 때문인데요.

우선 1세트는 임진묵과 이영호의 대결인데요. 최근 ‘웅진테란이 약하다’는 말이 쏙 들어갔을 정도로 임진묵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프로리그에서는 확실한 1승 카드로 자리매김했고 MSL에도 진출했을 만큼 최고의 기세를 타고 있죠. 상대 이영호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테란전 최강자기 때문에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에게 무게추가 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이영호의 집중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변수가 있다면 아웃사이더라는 맵이 빠른 공격과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임진묵 스타일에 더 맞다는 것이죠. 또한 3라운드에서 이영호에게 이긴 경험도 있기 때문에 임진묵이 의외의 변수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2세트는 윤용태와 고강민의 대결인데요. 데스티네이션이라는 맵 자체가 세종족이 모두 할만하기 때문에 딱히 유불리를 가리기 어렵지만 윤용태의 저그전이 워낙 좋기 때문에 윤용태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고강민이 데스티네이션에서 김택용을 잡은 경험이 있지만 버로우 저글링이라는 기습 전략을 통한 승리였고 그 이상의 전략이 나오지 않는 이상 무난한 운영 싸움으로 갈 때는 윤용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최근 저그는 다수의 해처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유닛으로 승부를 보는 경기가 대부분인데요. 윤용태가 커세어, 속도 업그레이드된 질럿으로 저그의 확장력을 막아 내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3세트는 박찬수와 김명운의 대결인데요. 지난 MSL 4강에서 최단시간 0대3 패배를 당한 김명운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찬수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변수인 4세트는 김승현과 우정호의 대결인데요. 두 선수 모두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예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김승현이 승리하면 에이스 결정전, 우정호가 승리하면 3대1로 KTF가 승리할 것 같네요. 에이스 결정전을 간다고 해도 이영호가 버티고 있는 KTF가 좀더 우세한 측면이 있습니다.

온게임넷 해설위원 김태형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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