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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예측 불허 속 김정우 유력

안녕하십니까. 온게임넷 해설 위원 엄재경입니다.

22일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F조는 안개정국입니다.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일단 MBC게임 히어로 민찬기의 최근 분위기는 ‘아스트랄’하다는 말이 가장 적합합니다. 공군 에이스에 입단하기로 결정된 이후 심리적으로 편안해졌기 때문인지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저그전에서 연전연승하고 있어서 김정우와 박성준이라는 저그로 구성된 F조에서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CJ 엔투스 김정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김정우의 최근 경기를 보면 마재윤의 데뷔 시절보다 두 단계 정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테란전에서 5연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민찬기를 꺾는다면 박성준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그전 분위기도 김정우에게 기웁니다. 박성준은 저그전보다는 프로토스전에 특화된 선수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저그가 가장 많이 출전한 배틀로얄과 같은 맵에서 박성준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저그전은 다소 모자라 보입니다.
김정우가 이번 36강전을 통과한다면 가장 유력한 로열로더 후보로 꼽힙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도 2승으로 가볍게 MSL에 올라갔고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데다 스타리그 16강까지 올라간다면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엄재경 온게임넷 해설 위원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F조 1차전
▶민찬기-김정우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F조 2차전
▶박성준-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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