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 위원 김태형 입니다.
최근 오랜만에 ‘김태형의 저주’가 연속으로 통했네요. 이상하게 분명 잘하던 선수도 제가 예상만 하면 평소와는 다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제가 봐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정말 데이터도 꼼꼼히 살펴보고 굉장히 신경 써서 예상을 하는 데 자꾸만 빗나가 약간 속상하기도 하네요.
1경기는 이재호와 이승석의 대결인데요. 아무래도 이재호에게 무게추가 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승석은 그나마 프로토스전이 좋은 편이고 테란전 성적은 최악입니다. 또한 방송 경기 경험도 별로 없는데다 최근 프로리그에서는 엔트리에 이름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방송 경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 이재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따라서 2경기는 박명수와 이재호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예전에는 상대 종족전이 매우 좋은 ‘스페셜 리스트’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명수의 경우 테란전에 특출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최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저그전으로 무너진 자신감을 아직 회복시키지 못한 듯 합니다. 얼마 전 전태양과 경기에서 박명수의 테란전이 많이 불안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죠. 만약 박명수가 탱크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전태양의 타이밍 공격에 박명수는 패했을 것입니다.
방송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전태양을 상대로 예전과 같은 깔끔한 테란전을 펼치지 못했던 박명수가 이재호를 상대로 깔끔한 운영을 펼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명수가 예전의 테란전 감각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네요.
이재호 역시 박명수와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예전부터 이재호는 저그를 상대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저그맵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두는 테란이 되는 등 저그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신대근에게 2번 연속 패하는 등 예전 저그전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진출할 확률이 5대5인 경우도 이 때문이죠. 경기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승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 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