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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도재욱 진출!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위원 엄재경입니다.

오늘 박카스 스타리그 첫 경기는 문성진과 박세정의 경기로 첫 포문을 열겠네요. 하이트 문성진, 위메이드 박세정 모두 첫 스타리그 진출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두 선수에게 매우 뜻 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상대 종족을 상대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승부 예측이 매우 어렵네요. 문성진은 하이트 저그가 전반적으로 프로토스에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성향을 따라가듯 프르토스를 상대로 3승6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세정 역시 저그를 상대로 11승11패 5할 승률을 겨우 유지하고 있네요.

따라서 두 선수 모두 상대 종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은 틀림없네요. 맵이 저그에게 좋긴 하지만 문성진은 최근 방송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박세정은 MSL 본선에 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문성진보다 기세가 좋습니다. 따라서 박세정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세정이 승리한다면 도재욱과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텐데요. 도재욱의 프로토스전은 한 때 12연승을 내달리는 등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최근 10전 전적이 4승6패라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도재욱의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얼마 전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 도재욱은 박세정와 맞붙어 패했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요. 박세정의 4게이트 올인 전략에 당해 아쉽게 경기를 내줘야 했던 울분을 풀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도재욱이 아무리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과감하게 도재욱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스타리그 8강, 준우승 등 스타리그에서 경험이 많다는 것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기 때문이죠. 스타리그 진출을 통해 도재욱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네요.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J조 1차전
▶문성진(저)-박세정(프)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J조 2차전
▶도재욱(프)-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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