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카스 스타리그 첫 경기는 문성진과 박세정의 경기로 첫 포문을 열겠네요. 하이트 문성진, 위메이드 박세정 모두 첫 스타리그 진출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두 선수에게 매우 뜻 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두 선수 모두 상대 종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은 틀림없네요. 맵이 저그에게 좋긴 하지만 문성진은 최근 방송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박세정은 MSL 본선에 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문성진보다 기세가 좋습니다. 따라서 박세정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세정이 승리한다면 도재욱과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텐데요. 도재욱의 프로토스전은 한 때 12연승을 내달리는 등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최근 10전 전적이 4승6패라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도재욱의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얼마 전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 도재욱은 박세정와 맞붙어 패했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요. 박세정의 4게이트 올인 전략에 당해 아쉽게 경기를 내줘야 했던 울분을 풀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도재욱이 아무리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과감하게 도재욱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스타리그 8강, 준우승 등 스타리그에서 경험이 많다는 것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기 때문이죠. 스타리그 진출을 통해 도재욱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네요.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J조 1차전
▶문성진(저)-박세정(프)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J조 2차전
▶도재욱(프)-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