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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김택용 하루 2승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이글아이’를 진행한지 1주일 가량 되어 갑니다.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지만 맞추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팬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재미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더욱 깊어집니다.
특히 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화승 오즈와 SK텔레콤 T1의 경기는 예측불허의 경기이기 때문에 고민이 커집니다. SK텔레콤과 화승은 이번 08~09 시즌에서 2대2로 타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1, 2라운드에선 화승이 3대1, 3대2로 승리했고 3, 4라운드에서는 SK텔레콤이 4대2, 3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분위기 측면에서는 4라운드에서 8승3패로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이 다소 나아 보이지만 위메이드에 패하는 것을 보면 완벽한 전력은 아니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부의 열쇠는 테란이 들고 있습니다. 이제동과 박재혁의 선봉 대결은 이제동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란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교차될 것 같습니다.

2세트에 나서는 화승 구성훈이 김택용을 잡아준다면 화승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것입니다. 이제동에 이어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는 의미도 있지만 김택용이라는 SK텔레콤의 핵심 인재를 꺾었다는 자신감이 선수단 안에 퍼질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최근 테란전 1승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손주흥에게도 희망이 이어지겠죠.
그렇지만 구성훈이 김택용에게 패한다면 승부는 SK텔레콤 쪽으로 기웁니다. 손주흥의 테란전 성적이 워낙 나쁘고 정명훈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세트에서는 손찬웅의 우세가 점쳐집니다만 스타리그 36강을 통해 살아난 고인규가 뚝심을 발휘한다면 승부는 미궁에 빠질 전망입니다. ‘신의정원’에서 테란이 3대2로 프로토스를 앞서고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난타전으로 이어져 에이스 결정전을 치른다면 화승 이제동과 SK텔레콤 김택용의 정면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장의능선’은 저그와 프로토스가 모두 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는 맵이기 때문입니다.

46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택용과 이제동의 승부가 펼쳐진다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당연히 집중되겠지요? 두 선수의 승부가 펼쳐진다면 저는 김택용의 승리를 감히 예측해 봅니다. 단기전에서 특이한 전술 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단판 승부에서는 김택용의 손을 들겠습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2주 2일차@MBC게임
▶화승-SK텔레콤
1세트 이제동(저) <아웃사이더> 박재혁(저)
2세트 구성훈(테) <데스티네이션> 김택용(프)
3세트 손주흥(테) <황혼의그림자> 정명훈(테)
4세트 손찬웅(프) <신의정원> 고인규(테)
에이스 결정전 <단장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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