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게임이 중계하는 프로리그는 MBC게임 히어로와 웅진 스타즈의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의 예측도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 전적이나 최근 분위기, 종족별 패턴 등 기초적인 데이터가 필요한데 MBC게임과 웅진 모두 데이터의 흐름에 따르지 않을 만한 선수들을 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MBC게임 장민철이나 웅진 김동주는 프로리그 출전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이고 웅진 김준영은 정말 오랜만에 출전하는 선수입니다.
고석현과 김승현의 경기는 김승현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고석현은 한 때 프로토스를 상대할 줄 아는 저그로 꼽혔습니다. 박성준과 같은 과감한 공격성은 신예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만 요즘 들어서는 중장기전을 선호하면서 특징이 사라진 느낌까지 줍니다. 김승현의 저그전도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만 5라운드 들어 김승현이 2연승하면서 경기 감각이 좋기 때문에 이길 것 같습니다.
2세트도 웅진이 가져갈 것 같습니다. ‘황혼의그림자’는 테란에게 유리한 전장으로 보입니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경기가 두 번 열려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각선에 위치하지 않는 이상 프로토스가 해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김동주가 최근 예선을 통과하는 등 감각도 좋기 때문에 장민철이 초반 흔들기에 실패한다면 무난히 내줄 분위기입니다.
3세트는 이재호가 이길 것 같습니다. 윤용태와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이재호이지만 특유의 탄탄한 경기력을 앞세워 승리할 것 같습니다.
최종전은 김준영이 오랜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장식하겠네요. 김준영은 김재훈과의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 있습니다. 또 4, 5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진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한 건 해줄 것 같습니다. 비록 해처리 러시가 되지 않도록 맵이 바뀌었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찾아내며 승리할 것 같습니다.
웅진의 4연패 탈출을 기원해봅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3주 2일차@MBC게임
▶MBC게임-웅진
1세트 고석현(저) <단장의능선> 김승현(프)
2세트 장민철(프) <황혼의그림자> 김동주(테)
3세트 이재호(테) <데스티네이션> 윤용태(프)
4세트 김재훈(프) <네오메두사> 김준영(저)
에이스 결정전 <아웃사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