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틀렸네요. 22일과 23일 내리 틀리니까 다소 힘이 빠지네요. 그래도 이글아이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재미를 드리기 위해 자판을 두드리겠습니다.
이번 경기의 변수는 박지수입니다. KT로 이적한 이후 이영호, 박찬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우승자 라인업인 ‘박찬호’를 꾸릴 것이라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팀에 공헌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3라운드 플레이오프 성적까지 합산하면 2승7패로 매우 저조합니다. 최근 테란전도 3연패에 빠져 있고요.
부진한 박지수이지만 24일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신희승을 제압한다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팀이 어려울 때 공헌하는 자만이 에이스라는 말을 들을 자격을 갖습니다.
박지수가 이길 경우 KT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1세트에 출전하는 이영호가 신예 테란 김도우를 상대하기에 낙승이 예상되고, 박지수가 이겨준다면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찬수와 우정호에게 바통이 넘어가기에 편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박지수가 패한다면 KT는 어려운 승부를 끌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3세트 박찬수나 4세트우정호 모두 같은 종족 싸움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스코어가 벌어져 있을 경우 앞서는 쪽은 편하게 경기하지만 지는 쪽은 부담이 크지요. 특히 같은 유닛과 비슷한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동족전은 심리적인 안정상태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박지수가 이길 경우 3대0이나 3대1로 KT의 승리를, 패한다면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의 하루 2승을 예상해 봅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4주 5일차@MBC게임
▶KT-이스트로
1세트 이영호(테) <데스티네이션> 김도우(테)
2세트 박지수(테) <아웃사이더> 신희승(테)
3세트 박찬수(저) <신의정원> 신대근(저)
4세트 우정호(프) <황혼의그림자> 신상호(프)
에이스 결정전 <네오메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