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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웅진 3대0 승리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위원 김창선 입니다.

7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1위 팀이 결정됐네요. 박용운 감독, 김택용, 정영철 등 전 MBC게임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SK텔레콤에게 광안리 직행이라는 큰 선물을 알려준 팀이 친정인 MBC게임이라는 사실은 참 재미있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화승 선수들은 참 아쉬울 것 같네요. 시즌 내내 1위를 고수하다 막판에 1위를 빼앗긴 것에 대해 분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위를 내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팀 전력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8일 경기는 이미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은 하이트와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웅진의 맞대결입니다. 하지만 엔트리를 살펴보면 마치 하이트가 차기 시즌을 대비해 신예들을 내보낸 듯 한데요. 아마도 하이트가 2위는 불가능해 졌기 때문에 7전제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를 시험해 보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막판 순위 싸움도 치열한데 저도 독특한 예상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신예와 고참 선수들을 고루 내보낸 웅진과 하이트의 맞대결은 웅진의 3대0 승리로 끝날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김창희가 김승현과 맞붙고 테란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김상욱이 임진묵을 상대하는 것은 하이트에게 좋지 않습니다. 또한 3세트에 출전하는 김학수 역시 방송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신예인데다 상대가 윤용태이기 때문에 웅진의 3대0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하지만 만약 3세트 중 하나라도 하이트가 잡게 된다면 4세트에 출격하는 원종서가 신예 저그 임정현을 잡아내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이트에서는 신상문이 출격해 웅진을 상대로 승리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웅진에서 신상문을 잡아낼 카드는 딱히 보이지 않네요.

이미 정규시즌 1, 2위 팀도 정해졌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 모두 정해진 상황에서 과연 3위~6위를 누가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6위는 삼성전자가 확정인 상황에서 STX와 하이트 중 누가 3위를 차지해 삼성전자와 붙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온게임넷 김창선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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