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와 공군의 경기를 예상했을 때 3세트까지는 정말 시나리오대로 무리없이 흘러갔는데 4세트에서 삼성전자 차명환이 멋진 경기를 해주면서 흐름이 바뀌어 버렸네요. 그래도 공군이 저력을 보여주면서 삼성전자와도 팽팽한 경기를 펼쳤기에 09~10 시즌에는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8일 위메이드 폭스와 이스트로가 경기를 펼칩니다. 이 경기도 두 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만년 11위, 12위 이스트로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메이드는 21승32패로 10위에 랭크돼 있고 이스트로는 20승33패로 11위입니다. 그렇지만 세트 득실에서 이스트로가 -16으로 위메이드보다 크게 앞서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에서 이스트로가 승리한다면 순위가 바뀝니다.
엔트리를 봐도 이스트로가 다소 유리할 것 같습니다. 박성균이 최근 신상호를 만나 2연패를 하고 있죠. 프로리그에서만 2연패했고 그 가운데는 ‘메두사’에서도 1패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즘 신상호의 테란전도 그리 좋지는 않지만 맵이나 종족의 상성에서 신상호의 손을 들고 싶네요.
신노열과 박상우의 2세트도 박상우의 우위를 점쳐 봅니다. 아이러니한 말 같지만 박상우는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으로 저그를 상대할 때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신의정원’도 자원이 많아 테란이 메카닉을 하기가 나아 보이는 맵이네요. 신노열이 요즘 테란전 5연패라는 점도 박상우에게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전 7연패에 빠져 있는 이윤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프로리그 3라운드부터 전패, 아발론 MSL 32강 전패 탈락 등 데뷔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윤열이 필살기를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지고 못사는 성격의 이윤열이기에 개인리그도 없는 상황에서 깜짝 놀랄 비기를 보여줄 것 같네요.
안기효와 신희승의 경기는 안기효의 필살기가 통하지 않으면 무난히 신희승이 이길 것이라 예상됩니다. 안기효는 2008년5월21일 에버 스타리그 2008 16강전 이후 테란전 9연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트로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6주 5일차@MBC게임
▶위메이드-이스트로
1세트 박성균(테) <네오메두사> 신상호(프)
2세트 신노열(저) <신의정원> 박상우(테)
3세트 이윤열(테) <아웃사이더> 신대근(저)
4세트 안기효(프) <단장의능선> 신희승(테)
5세트 <데스티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