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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미래 조병세 "신인왕 다음 목표 MVP"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신인왕 타이틀을 수상한 조병세는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치렀다.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역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변형태와 함께 CJ의 기둥 테란으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차기 시즌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 없다. 조병세와 함께 다음 시즌의 목표와 각오에 대해서 서해바다 한 가운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시즌이요? 저 스스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던 시즌이었어요. 신인왕 타이틀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트로피를 수상해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18승이라는 성적에도 만족하고 있고요."


조병세는 수치와 트로피로 보여지는 성적보다 본인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는 사실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사실 지난 시즌은 제가 열심히 노력한대로 성적이 나온 것 같아요. 우리 팀 연습시간은 오후 8시까지 정규 연습이고 그 다음은 자율훈련이거든요. 그런데 전 8시에 연습을 마친 뒤 새벽 3시까지 매일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아침 9시 반이면 다시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했죠."
조병세는 스스로의 노력 덕분으로 호성적을 올렸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 덕분에 조금은 우쭐한 기분도 들었었다고.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잘 컨트롤 할 수 있었고 시즌 막판까지 추락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팬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제 이름을 연호해주실 때마다 정말 기뻤어요. 저도 이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감독님 등이 저에게 자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조병세는 처음 감독님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성적은 나오게 돼 있으니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해야할 것만 하면 된다고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에 더 나은 현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 다음 시즌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35승은 무조건 할 수 있으리라 마음을 먹고 있어요."

조병세에게 35승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디딤돌이라고 한다. 35승 이상을 기록한 뒤 차후 다승왕 또는 MVP를 타고 싶어요. 팀을 우승시킨 뒤 MVP를 수상한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



조병세는 이날 인터뷰를 마친 뒤 오후 3시까지 이어진 낚시대회에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참여했다. 낚시 특성상 조병세의 끈기와 집중력 등을 엿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저희 집에서는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게임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연습실에 앉아 있는 것도 다 체력이니까요. 앞으로 이 체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활약을 약속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십시요."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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