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민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군 e스포츠병 선발에 지원했으나 26일 발표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쟁 상대였던 CJ 박영민만 공군에 합류하기로 결정되면서 윤종민은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04년 고인규와 함께 SK텔레콤에 합류한 윤종민은 2005년과 2006년 팀이 프로리그 4연속 우승을 차지할 때 팀플레이를 전담하면서 큰 활약을 펼쳤다. 팀플레이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면서 프로리그 최다 연승인 15연승 타이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윤종민의 프로리그 통산 전적은 40승25패, 승률 61.5%이며 이 가운데 팀플레이는 36승22패, 개인전 4승3패를 기록했다.
윤종민은 08-09 시즌 들어오면서 팀플레이가 폐지되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09년에는 2군으로 강등되며 군입대를 선택, 공군에 지원서를 넣었다.
윤종민의 근황을 알고 있다는 한 관계자는 "공군 입대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탈락하면서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