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의 전력을 살펴보면 각 종족별로 기용 가능한 선수가 2명 이상씩 존재한다. 테란은 지난시즌 다승 4위에 빛나는 신상문을 비롯해 김창희와 원종서가 있고 저그에는 박명수, 문성진, 김상욱 등이 있다. 프로토스 역시 이경민과 조재걸이 탄탄히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
하이트 선수들 역시 벌떼작전의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경쟁이 치열한만큼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이전보다 더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출전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 다른 선수가 출전하는 동안 벌어 놓은 시간에 전략과 전술에 대한 연구를 더 할 수 있어 깜짝 빌드나 필살기를 들고 상대 팀 에이스들의 저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
하이트의 아킬레스건이라면 신상문 외에 확실한 1승 카드가 없다는 것. 벌떼작전으로 누구나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누구나 1패를 안는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현재 전력이다. 선수들 서로 주전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면 광안리 결승 무대도 노려볼 수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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