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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감독 출사표]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 "이제는 포스트시즌 갈 때"

[09-10 감독 출사표]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 "이제는 포스트시즌 갈 때"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현진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거나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말을 아껴왔다. 팀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선 선수들의 전력을 안정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식적으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한번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출사표에서 당당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김 감독이 이스트로를 맡은 지 2년 남짓 지나서야 드디어 머리속으로 그리던 밑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에이스 박상우를 필두로 신대근, 신희승, 신상호로 이어지는 주전 4명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신예를 키우려는 노력 보다는 우선 붙박이 주전을 키워내 팀의 전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이제 이스트로는 종족별로 에이스를 보유하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확실한 에이스 카드를 키워내는 데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스트로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신희승 밖에 없었던 예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김 감독은 비밀리에 신예들을 키워내고 전략코치를 훈련시키는 등 09~10시즌을 위해 부던한 노력을 했다고. 그 결과 비시즌 동안 맹활약한 신재욱이 특급 신예로 성장했고 김성대, 이호준 역시 다른 팀에 뒤지지 않은 제2의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

김 감독은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스페셜포스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이스트로 스페셜포스팀이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쓸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목표를 아껴온 만큼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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