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오영종
공군에 박정석이 존재하지만 오영종도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붙일만하다. 지금까지 171회나 출전하면서 프로리그 경험을 쌓았고 이는 박정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출장 회수다. 프로리그 최초 200회 출전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박정석과 경쟁하고 있기도 하다.
오영종은 지난 시즌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했다. 군 소속팀의 특성으로 인해 신병이 입대하자마자 성적을 내기는 어려웠고 오영종도 그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화승 오즈 시절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오영종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3킬을 달성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서서히 회복했고 21승이라는 공군 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마쳤다.
09-10 시즌 오영종은 공군의 프로토스 에이스 자리를 맡았다. 박정석과 함께 뛰고 있지만 개인전 능력은 오영종이 한 수 위라 평할 수 있다. 제대 이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을 갖고 있는 오영종에게 이번 대회는 공군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시즌이기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유망주-민찬기
[[img3 ]]최연소로 공군 에이스에 입대한 민찬기는 이번 시즌 공군의 순위를 결정지을 엑스팩터임에 틀림 없다. 얼마 전에 치른 스타리그 예선을 자력으로 통과하면서 양 방송사 개인리그 본선에 뛰어들 기회까지 얻어냈다.
2008시즌 MBC게임 히어로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낸 민찬기는 08-09 시즌에는 마음을 잡지 못하면서 6패에 그쳤고 공군행을 결정했다. 시련을 겪은 만큼 성숙해지는 법. 공군 내부 평가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만큼 명성을 떨칠 준비를 마쳤다고 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