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3일 08-09 시즌 프로리그 정규 시즌이 끝난 뒤 3개월만에 이글아이 코너를 연재합니다. 포스트 시즌에도 예상 기사를 쓸 생각이 있었지만 해설 위원들에게 어려운 고민을 떠넘겼네요.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개막전 경기는 KT 롤스터와 이스트로의 일전입니다. KT는 박찬호-박지수, 박찬수, 이영호 조합-를 내세웠고 이스트로는 신트리오-신상호, 신희승, 신대근-로 맞대결을 놓았네요. 우승 타이틀로 보면 박찬호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신트리오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엔트리와 종족 상성으로 보면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이 좋은 수를 둔 것 같습니다. 종족 상성에서 모두 앞섰습니다. '프로토스>테란>저그'라는 일반론을 그대로 따랐네요. 게다가 선수들 간의 상대 전적에서도 이스트로가 뒤지지 않습니다. 신상호가 박지수에게 2대1로 앞서 있고 신희승이 박찬수에게 4대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부의 변수는 새로 바뀐 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개월간의 맵 테스트를 거쳐 밸런스 조율을 마쳤지만 공식 맵 선정 과정에서 수정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적응할 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연습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맵에 대한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승부 예측의 기준은 선수별 상대 전적이 되겠지요. 이에 따르면 이스트로가 이길 것 같네요. 신상호가 박지수를 꺾고 신희승이 박찬수를 잡아내며 이스트로가 앞서 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영호가 이스트로에게 워낙 강했기 때문에 한 세트를 내주더라도 신대근이 우정호를 상대로 승수를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을 것 같습니다.
09-10 시즌의 첫 예상부터 파격적이었나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예측은 재미를 위한 것입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세트별 예상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1주 1일차@MBC게임
▶KT 1-3 이스트로
1세트 박지수(테) <매치포인트> 승 신상호(프)
2세트 박찬수(저) <아웃사이더SE> 승 신희승(테)
3세트 이영호(테) 승 <투혼> 박상우(테)
4세트 우정호(프) <단장의능선> 승 신대근(저)
5세트 <문글레이브>
*오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