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스카우트] 웅진 노준규 "우승자 출신 기대주"

웅진 스타즈의 09-10 시즌 라인업에는 우승자 출신이 거의 없다. 에이스로 뛰고 있는 프로토스 윤용태나 저그 김명운, 한상봉 등은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웅진으로 복귀한 박대만이 프로리그 우승할 때 함께한 정도다.

선배들이 우승컵과 거리가 멀었지만 웅진의 막내 테란인 노준규는 우승컵을 직접 들어 올린 적이 있다. 2009년 초 진행된 엘리트 학생복 스쿨 리그에서 노준규는 0대2로 팀이 패배 위기에 처했을 때 대장으로 출전해 역올킬을 기록하면서 소속 학교에게 우승컵을 선물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노준규의 실력을 알아보고 2009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하면서 진가를 인정했다. 사실 노준규가 엘리트 학생복 스쿨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이재균 감독의 남 모르는 배려가 있었다. 이 감독은 스쿨 리그 시즌 중반 노준규를 찾아낸 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방학을 맞아 웅진 숙소에서 함께 트레이닝하도록 허락했다. 프로게이머 선배들과 1개월 가량 연습한 뒤 노준규는 기량이 급성장했고 원미고의 우승은 물론, 웅진 입단도 가능했다.

이 감독은 노준규에 대해 '독종'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학교 대항전이기는 하지만 스쿨 리그를 통해 방송 무대에 적응했기 때문에 떨지 않는 것도 강점이고 게임에 대한 애정을 넘어서 집착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샀다. 막내라서 당연한 점이기도 하겠지만 선배들보다 한 시간 일찍 나오고 한 시간 늦게 들어가는 자세가 이미 몸에 뱄다.


노준규의 특징은 메카닉. 프로토스와 테란전에서 메카닉 병력 운용 능력이 뛰어나고 저그전에도 강점을 살리기 위해 접목시키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MBC게임에서 준비한 종족별 라인업 매치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메카닉 전술을 준비하다가 SK텔레콤 정영철의 저글링-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에 돌파당하면서 패했다. 그래도 이 감독은 "여전히 노준규의 메카닉은 웅진 테란 라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노준규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SK텔레콤 최연성 플레잉 코치가 연상된다"며 "세부적인 부족함을 보완한다면 훌륭한 테란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Profile
이름 : 노준규
생년월일 : 1992년 9월25일
출신교 : 원미고등학교
종족 : 테란
아이디 : hon_sIn
소속팀 : 웅진 스타즈
드래프트 : 2009년 상반기 1차 지명
입상 경력
2009년 제43회 커리지매치 입상
2009년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우승 (원미고)

*사진=웅진 스타즈 제공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