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라운드부터 종족 코치 제도를 시도한 KT는 09-10 시즌을 준비하면서 종족 코치들에게 집단 토론을 활성화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코치들이 한 명씩 키워내야 할 선수를 정해 집중 훈련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해당 종족 전체의 성과가 나야만 모든 선수들이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이지훈 감독의 뜻을 반영한 것.
예를 들어 박찬수가 테란전이 예정되어 있으면 박찬수의 연습 경기를 임재덕 저그 코치 이하 김재춘, 고강민, 배병우 등 저그 선수들이 회의실에 모여 프로젝터로 실시간 분석하며 박찬수에게 알려주는 것. 개인이 갖고 있는 생각과 문제점, 대처 방법을 종족 코치가 모두 취합해 박찬수에게 전하고 종족 선수들끼리 공유하고 있다.
KT는 08-09 시즌 5라운드부터 이 방법을 사용해 성적을 끌어 올렸고 이번 09-10 시즌에는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1위를 지키고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프로젝터를 통해 경기를 감상하면서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끌어내고 있다"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준 덕에 단 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