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일찌감치 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양대 산맥의 동반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시즌 개막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두 팀의 선전은 최대 이슈가 될만 합니다.
이번 경기는 하이트나 공군에게 모두 중요합니다. 하이트는 이명근 감독의 지휘 방침에 따라 지난 시즌과 비슷한 패턴으로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개인리그 경기가 있는 선수들은 프로리그 엔트리에 넣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죠. 이 감독이 말한 "1, 2라운드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3라운드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될 것"이라는 말에 담겨 있는 팀 운영 방안이죠.
그 결과 이번 공군전에는 하태준과 신상문, 이경민, 문성진이 나섭니다. 이 가운데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하태준과 신상문입니다. 하태준은 08-09 시즌 막판 연패에 빠지면서 아직까지 감각을 찾지 못한 오영종을 상대하고 신상문은 공군 안에서, 아니 최근 테란 가운데 가장 페이스가 좋은 민찬기와 붙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가 모두 무너진다면 공군의 타오르는 승리에 대한 열정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테란전에서 다이내믹한 경기를 치르는 이경민은 김성기를 상대하기에 무난히 승리할 것 같습니다. 만약 하태준과 신상문이 모두 패한다면 문성진과 박태민의 경기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태민의 승리를 기원해 봅니다. '강한 공군'이 되어야 프로리그도 더욱 활기차게 전개될 테니까요.
공군의 반란이 시작될지 오후 1시 MBC게임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세트별 예상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2주차@MBC게임
▶하이트-공군
1세트 하태준(프) <단장의능선> 승 오영종(프)
2세트 신상문(테) <용오름> 승 민찬기(테)
3세트 이경민(프) 승 <매치포인트> 김성기(테)
4세트 문성진(저) <문글레이브> 승 박태민(저)
*오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