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는 11일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기 위해 김택용 등 한국 대표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한 호텔에서 입촌식을 가진 뒤 방 배정을 받은 송병구는 김택용과 룸메이트로 지내게 됐다.
송병구는 김택용과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대만족이라는 의사를 표했다. 김택용과는 친분이 있어 끊임 없이 대화할 수 있기 때문. 2007년과 2008년 WCG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때마다 친분이 많지 않고 종족도 다른 마재윤, 박찬수와 방을 썼던 송병구는 같은 종족이고 연배도 비슷한 김택용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송병구는 "다른 선수들과 룸메이트가 되었을 때에는 초반에 서먹서먹한 경우가 많았는데 김택용과는 생각이 잘 맞는지 스스럼 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WCG에서 둘 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