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의 인기는 지난 10일 청두에 입국할 때부터 이미 증명됐다. 호텔로 선수들을 인도해야 할 자원봉사자들이 한국 선수들과 사진을 찍느라 호텔로 가는 길이 늦어질 정도였다. 특히 워크래프트3 대표 선수로 참가한 장재호의 인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최고였다. 장재호는 이미 중국에서는 한류 스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릴 때 성화 봉송 주자로 뽑힐 만큼 대륙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12일 일반인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청두에 불어 닥친 한류 열풍은 더욱 거세졌다. 특히 남성 팬들은 장재호,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을 외치며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
김택용은 여성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한 중국 여성 팬은 "방송으로 김택용의 모습을 본 뒤 한 눈에 반해 팬 카페도 가입하고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청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