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힌 WCG 2009 그랜드파이널 첫 날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 부문 송병구와 이제동이 전승으로 조별 풀리그를 통과하고 8강에 진출하며 순항했다. 이밖에 워크래프트3, 피파09, 붉은보석 등의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은 종합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뗐다.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장두섭이 2승1패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장두섭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승1패,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피파09에 출전한 김관형과 이원국은 나란히 5승2패를 거뒀지만 김관형만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원국은 탈락했다. 김관형은 중국의 젱양과 5승2패로 타이를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김정민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이원국은 아쉽게 조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해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종합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붉은보석 부문에서도 한국의 컴온베이비가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컴온베이비는 13일 오후6시에 일본의 해피 스위트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버주어파이터에 출전한 김대환은 조별 풀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김대환은 독일, 캐나다 등 강자들을 모두 꺾고 조1위로 4강에 진출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청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