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WCG 2009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택용이 조별 풀리그를 치르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혔다.
김택용은 13일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필리프추크와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김택용의 경기를 주위에서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너도나도 사진을 찍겠다고 플레시를 터뜨려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김택용은 모니터 뒤에서 반사되는 플레시 불빛으로 인해 눈이 아파 진행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스태프들이 중국 팬들을 막고 있지만 막무가내로 달려들고 있어 차단 자체가 쉽지 않다. 경기석에서 손을 풀고 있는 김택용은 계속 터지는 플레시에 아예 눈을 감고 있는 등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