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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시범종목 던파 우승 정종민 "가족 볼 면목 생겨"

WCG 2009 그랜드파이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던전앤파이터에서 한국 대표 정종민이 일본 대표 슌 이시카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민은 이제영, 임석훈과 더불어 한국 대표로 선발돼 WCG 2009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했다. 정종민은 한국 리그를 꾸준히 참가했던 경험이 이번 WCG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정종민은 "기쁘다는 말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해외 대회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실 정종민은 자신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국 대표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데다 예선전을 치르면서 일본 대표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낀 정종민은 "다음 대회때는 조금 더 준비를 하고 나와야 겠다"고 덧붙였다.

빨리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좋겠다는 정종민은 "운도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 정식 종목이 되고 난 뒤 내가 한국 대표로 선발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또한 정종민은 "한국에 돌아가 가족들을 볼 면목이 생겼다"며 "우승 상금은 가족들에게 모두 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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