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던 이유는 꽤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붉은보석이지만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나라도 한국, 일본, 미국 등 한정돼 있었기 때문. 하지만 붉은보석 개발사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원택 대표는 "이번 WCG를 계기로 많은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e스포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은 서비스 지역을 확산해 더 많은 나라의 게이머들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남 대표는 현 e스포츠가 전략시뮬레이션과 슈팅 게임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깨기 위해서는 MMORPG도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MMORPG도 충분히 보는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아직은 e스포츠로 활성화 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남 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남 대표는 MMORPG의 e스포츠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다. e스포츠가 다양성을 추구하고 글로벌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다수의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MMORPG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개발사들 또한 e스포츠에 의지가 있다면 MMORPG를 개발할 때부터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남 대표의 생각이다.
따라서 남대표는 앞으로 붉은보석의 e스포츠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WCG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그에 걸맞는 비주얼과 스케일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
"원래는 2대2 시스템에서 4대4 시스템으로 바꾼 이유도 보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서에요. 2대2라면 종족 상성이 물리거나 비슷한 게임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4대4로 바꾸고 나니 각 종족이 모두 속하게 되고 전략을 세우는 면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더라고요. 조그마한 부분이지만 계속 노력한다면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에 "계속 e스포츠를 사랑해 주셔서 MMORPG가 e스포츠로 정착되는 날까지 한국 e스포츠가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당장 MMORPG가 인기있는 e스포츠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미래를 긍적적으로 바라보는 남 대표의 바람에는 e스포츠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도 깔려 있었다.
"앞으로 붉은보석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차기작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e스포츠 파이팅!"
청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