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화승 이제동 "MSL '우못쓰' 극복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2031817110018864dgame_1.jpg&nmt=27)
화승 오즈 이제동이 통산 6번째 MSL 16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4강에 올랐지만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팬들로부터 'MSL에서 이제동은 어떤 성적을 냈지?'라는 의혹(?)을 샀다는 이제동은 2일 열린 EVER 스타리그 경기보다 3일 네이트 MSL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고 한다. MSL에서도 팬들의 기억에 남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이제동과 대화를 나눴다.
A 32강이라서 그런지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16강에 올라갔다는 생각만 든다. MSL 32강에서는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집중한 덕에 올라간 것 같다.
Q 1세트에서 임정현과 장기전을 펼쳤다.
A '오드아이'는 맵이 뮤탈리스크를 쓰기가 어렵다. 초반 무리한 공격을 하다 보니 오히려 장기전으로 끌고 간 것 같다. 역전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비적으로 전환한 것이 승부를 결정하는데 오래 걸린 것 같다. 끌긴 했어도 치고 받는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Q 승자전은 완벽했다.
A 프로토스전이지만 큰 실수 없이 플레이해서 마음에 든다. 편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감각을 이끌어 낸 것 같다.
Q 저그의 심시티가 화두다.
A 전부터 '투혼'에서 연습할 때 심시티에 신경을 썼는데 오늘 잘 보여드린 것 같다. 최근 저그들이 심시티를 신경 쓰면서 하다보니 프로토스들이 고생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저그 입장에서는 중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기'까지는 아니다.
Q 어떤 면에서 악영향을 주나.
A 해처리가 외부에 노출되고 다른 건물을 지으면서 안쪽에 방어 타워를 건설하기 때문에 드라군이 모이다 보면 건물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후반으로 가면 저그 입장에서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Q H조 2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A 저그에게 불리한 맵이 많은 것 같다. 이번 32강을 준비하면서 느꼈다. 16강이나 이후 단계에 올라갈 수록 강한 상대를 만날 것 같은데 다른 종족을 만나더라도 맵에 상관 없이 이기고 싶다. 만나고 싶은 선수는 딱히 없고 불리한 맵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이기는 패턴을 찾은 것 같다.
A 경기할 때 감각이 좋은 것 같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를 많이 하고 있고 승률도 다시 올라오고 있다. 평소에도 게임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경기에서 결과로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잘한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
Q MSL 결승전을 기대해도 될까.
A 지난 시즌 MSL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자신감을 갖고 있던 저그전에서 지면서 안타깝다. 4강도 잘한 성적이지만 결승이나 우승하는 것이 팬들의 기억에 잘 남기 때문에 MSL에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제 스타리그보다 오늘 경기에 더 집중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프로리그에서 우리 팀이 4승7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에 SK텔레콤과 KT라는 강팀을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상위에서 대결을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독기를 품고 덤비겠다. 2라운드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